프리모 레비의 "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"

By 최정글로리아 July 09, 2018 14:29, 조회수: 60



프리모 레비는 화학자로 아우슈비츠 생존자이다.

종전 후 다시 화학자로 살았다. 그러다가 무슨 자료를 찾다가 독일의 한 기관에 편지를 했다. 그런데 회신에 서명된 이름이 어딘가 익숙하여 찾아보았더니 자신이 수용소에 있었을 때 자신의 윗선에 있던 사람이었다. 그에게 그 일에 대해 언급을 하자 그는 자신은 주어진 일을 했어야 하는 입장이었다고 완곡하게 잘못을 부인했다.

레비는 지속적으로 아우슈비츠에서 겪은 악몽같던 일들을 고발하는 많은 글을 썼다.

그는 이 책을 쓰고 자살했다. 이 책은 말하자면 그의 유서라 할수 있겠다.


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반응은 처절하다. 흔히들 신앙을 갖고 어려운 중에도 착하게 대응한 사람들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한다. 그러나 레비가 지켜본 상황은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.

너무도 슬픈고 아픈 이야기라 읽고나서 며칠간 멍한 기분이었다.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렇기 때문에 인간 모두가 읽어야하고 성찰해 보아야 하는 역사라는 생각이 들었다.

많은 이들이 꼭 한 번 읽기를 바란다.


산호세 도서관 책 정보 링크 :  http://hkmcclibrary.org/book/HK10004408